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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동향

서울 강동·강북↓·마포 소폭 ‘상승’…경기 오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1-04 18:36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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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 5주간 서울부동산 매매가는 강동, 강북 지역이 내림세를 보였고, 마포의 경우는 소폭 올랐다. 경기의 경우는 파주, 부천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오산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각 지역별로는 △강동, 강북(-0.26%), △송파(-0.17%), △양천(-0.10%), △성북, 용산, 은평(-0.08%), △강남, 중구(-0.06%), △서초(-0.03%) 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마포(0.06%)는 유일하게 소폭 올랐다.

양천구는 소형은 보합, 중대형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형 위주로 급매물 문의는 늘어나고 있지만 별 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115㎡는 9억2000만~9억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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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도 매수세가 없긴 마찬가지. 2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매시장 바닥 인식과 연말까지로 예고된 취득세 완화 때문에 매수자들의 가격 문의가 증가했다. 서초동 신동아1차 109㎡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내린 7억9000만~8억4000만원 사이다.

마포구는 서울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는 직장인 수요로 소형면적 매수세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서교동 대우미래사랑 89㎡는 3억4000만~3억5000만원으로 주간 2500만원 상향조정 됐다.

경기의 부동산 매매가는 △파주 (-0.13%), △부천(-0.10%), △의왕(-0.09%), △과천(-0.17%)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오산(0.15%)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천은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중대형의 거래가 실종되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소사본동 두산 158㎡는 전 주보다 25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7500만원 선이다.

아파트매매가는 의왕 역시 면적대가 큰 아파트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그 동안 매매전환 수요로 거래가 이어지던 소형면적도 가격문의와 거래 모두 줄어든 추세다. 내손동 포일자이 171㎡는 8억6000만~9억8000만원 사이로 1000만원 가량 내렸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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