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세계적인 선박금융 특화 포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3일 오전 9시30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내외 선주협회와 조선사, 로펌, 선박금융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제5회 한국선박금융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와 Marine Money Asi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선박금융 및 조선산업 관련 글로벌 이슈에 관련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등이 이어져 관련분야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자간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해운, 선박 금융업체를 대상으로 부산의 금융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IR(Investor Relations) 기회를 마련하는 등 금융중심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은 오전 9시30분 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허범도 부산시 정무특보와 마린머니(Marine Money)사의 제임스 로렌스(James Lawrence) 대표를 비롯해 이장호 부산은행장, 오공균 한국선급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개 파트로 나눠 각 파트별로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파트별 주제는 △1부 ‘글로벌 경제 현황’, ‘해운시장 현황’ △2부 ‘국제선박금융에서의 수출신용기관’, ‘한국선박금융’ 등 △3부 ‘선박금융에 유리한 선박거래종류’ △4부 ‘한국의 해운 및 선박금융의 미래’ 등이다.
마린머니(Marine Money)사는 미국 스탬포드(Stamford)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테네와 런던,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운영하는 선박전문 잡지발행사로 전 세계 1000여 개의 선박금융관련 기관을 주요 구독자로 하고 있다.
마린머니사는 매년 뉴욕과 함부르크, 싱가포르, 오슬로 등 세계 12개국 13개 해운업 중심도시에서 선박금융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부산이 동북아 해양 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서 세계 5대 컨테이너항만이 위치해 있고 세계 10위권 내 선박건조사 6개가 근접해 있는 지역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비전과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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