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 17일 봉강 오토캠핑장에서 ‘난 토요일에 아빠랑 놀아’ 캠프 2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는 광양시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일·가정의 균형과 아빠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16명 가족이 참가하여 아빠와 단둘이 목공체험도 하고, 직접 음식 재료를 손질해 식사 준비를 하는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집중하며 대화하는 아빠와 자녀들이 늘어났으며 평소 하기 어려웠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읍에 사는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는 아이에게 항상 명령적이고 강요하는 말만 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는 아이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빠랑 캠프는 총 3회차로 오는 9월 28일 마지막으로 가족 미니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족의 한국 사회 적응 및 취·창업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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