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단지에 지정 된 의령군 단감 시범단지. 의령군은 단지에 지정되면서 받은 3억원을 세계 최고품질의 황토단감 생산을 위해 3년간 투자한다. (의령군 제공)

[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의령단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란 농촌진흥청에서 유관기관, 단체, 농업인 등과 협력추진체계를 구축해 연구 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의 지도를 받아 생산된 과실을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세계 최고품질로 만들어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시범단지에 지정되면서 받은 3억원 사업비를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시비와 적뢰적과, 초생재배, 나무좀트랩 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과실 생산에 3년간 투자한다.

의령단감은 자굴산권역 청정지역에서 밤낮의 기온차와 따스한 햇살을 받아 신선도는 물론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저장성과 당도가 높아 전국 탑프루트 단감품평회에서 2008, 2009년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탑프루트 단감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농가경영비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생육기간에도 살포가 가능한 황토유황합제의 제조시설과 기술을 지원해 의령단감을 의령황토단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