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팟 터치(iPod touch)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새로운 iOS5와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함께 출시된 아이팟나노(iPod nano)는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16가지 시계화면, 향상된 피트니스 기능을 갖췄다.
◆ 아이팟터치 = 신제품 애플 아이팟터치는 아이메시지(iMessage)는 물론 게임센터, 알림센터 및 와이파이(Wi-Fi)를 통한 아이튠즈(iTunes) 동기화를 포함한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iOS5를 지원한다.
아이폰(iPhone)의 문자 메세지 기능을 아이팟 터치로 가져온 아이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문자나 사진, 동영상은 물론 연락처 정보를 iOS5 기반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이나 그룹에게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메시지에서는 무료로 하나의 대화창을 모든 iOS 기기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림이나 영수증 읽기 기능은 기본이고 상대방이 현재 입력하고 있는지 까지도 보여준다.
향상된 게임센터에서는 프로필에 사진 추가하기나 게임센터 앱 내에서 새로운 게임 구입하기, 새로운 친구나 게임 쉽게 찾기가 추가됐다.
특히 아이팟터치는 애플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이자 아이튠즈와 사진 스트리밍 및 문서의 클라우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 혹은 PC에서 동일하게 작동해 사용자의 콘텐츠를 아이클라우드 서버상에 무선으로 자동 저장하고 모든 기기에 푸시할 수 있는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다.
한 기기에서 콘텐츠가 바뀌면, 사용자의 다른 모든 기기에서도 자동으로 그리고 무선으로 변경 사항을 업데이트 한다.
화이트와 블랙 모델 2가지로 출시된 아이팟터치는 26만9000원, 32GB의 경우 39만9000원, 64GB의 경우 54만9000원이다.
◆아이팟나노= 아이팟나노는 직관적인 멀티터치(Multi-Touch) 인터페이스로 보다 쉬운 네비게이션 기능 구현을 위해 기존보다 큰 아이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래식한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부터 미키 마우스나 미니 마우스와 같은 디즈니의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총 16가지의 디지털 시계 화면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팟나노는 주변 액세서리 없이 바로 기기내에서 달리기나 걸었던 내용을 기록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손쉽게 자신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아이팟나모는 사용자가 뛴 시간이나 속도, 거리는 물론 소비한 칼로리와 사용자의 걸음수까지 기록한다.
아이팟나모는 뛰는 동안 총 7개 언어가 지원되는 실시간 음성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운동 동기를 북돋아준다.
또 사용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나 FM 라디오를 들으며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설정한 목표나 운동 경과 기록, 친구들과의 경쟁 등 운동 관련 기록들을 ‘나이키+ 웹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다.
휴대성도 높인 아이팟 나노는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및 (PRODUCT) 레드 등 총 7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아이팟 사용자들은 교육이나 엔터테인먼트 관련한 10만개의 앱을 포함해 총 50만개 이상의 앱들이 모여있는 앱스토어(App Store)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팟나노 8GB의 경우 17만9000원에, 16GB의 경우 19만9000원에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및 (PRODUCT) 레드 등 총 7가지의 컬러가 있다.
8GB 및 16GB 아이팟나노 (PRODUCT) RED는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음악을 듣는 방식에 대혁신을 일으킨 아이팟은 3억 2000만대 이상 팔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뮤직 플레이어이다”면서 “아이팟터치는 역사상 가장 잘 팔린 아이팟으로 iOS5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진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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