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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부학교 운영시범사업 진행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는 관내 3개 초등학교(인의초등학교, 산동초등학교, 남계초등학교)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텃밭 조성 및 원예활동 프로그램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시키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원예활동, 힐링프로그램, 농촌체험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오이, 토마토, 가지, 수박, 상추, 치커리, 땅콩, 고구마 등 텃밭작물들을 정식했고,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각 학교에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6월에는 다육이 심기 프로그램, 7월에는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가꾼 작물을 활용해 요리수업을 진행했다.

오는 17일에는 산동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냉산쉼터(해평면)에서 토마토피자와 와플 만들기, 도자기 체험, 비빔밥 요리실습 등 농촌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토마토와 옥수수 땅콩을 심으니 정말 재밌어요”, “직접 키운 토마토라 더 맛있어요”, “고추가 목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줄거에요”, “농부아저씨들 힘내세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정창영 담당지도사는 “앞으로 이어질 프로그램들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준비했다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는 오는 11월에는 아동의 정서, 행동문제 자기보고형 평정 척도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농부학교 전후 인성, 정서, 농업에 대한 이해도 변화를 측정 분석할 예정이다. 긍적적인 측정결과로 분석 될 시에는 차후 어린이 농부학교를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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