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내 유망 수출 기업들이 중국 광저우와 칭다오에서 534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둬 90만달러 규모는 1년 내 실제 계약으로 기대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중진공)가 주관한 ‘안산시 중국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4~29일 관내 중소기업 8개사를 현지로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은 ▲두드림 ▲리페이퍼 ▲비비씨 ▲에스알파트너스 ▲오앤에스 ▲지에스켐텍 ▲허브테라피 등 8개사로 꾸려졌다.
안산시와 중진공은 참가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1:1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상담장 구축·운영, 통역, 현지 수출관련 세미나 등의 업무를 도왔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모두 131건의 상담으로 534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91만5000달러 규모는 1년 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에스알파트너스는 광저우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1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알칼리 수소수기 전문기업 두드림은 광저우 바이어와 81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우선 4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유산균 제품 전문 기업 비비씨는 칭다오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와 상담 및 샘플제공 후 현지 바이어 공장을 방문해 기술제휴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화학전문 기업 오앤에스도 바이어가 상하이에서 칭다오에 직접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결과 1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참여기업 대부분이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안산 소재 중소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