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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부산 주택매매가, 단기 둔화…중장기 ↑↓ 요인 혼재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9-29 18:08 KRD7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지역 #주택시장 #간담회
NSP통신-최근 부산지역 주택의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매매가와 전세가 사이에 격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이 하락, 매매가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최근 부산지역 주택의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매매가와 전세가 사이에 격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이 하락, 매매가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최근 부산지역 주택의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매매가와 전세가 사이에 격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이 하락, 매매가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매입수요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27일 강정규 동의대교수와 손철원 대학주택협회 부산지부 사무처장, 탁종영 대원플러스건설 이사 등 주택시장 관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5명을 초정, 부산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7~8월 비수기를 거치면서 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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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 8월까지 13.2%가 상승, 높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매매가격상승률은 지난 4월(전월대비 2.3%)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높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기대수익률의 하락이 매입수요를 진정시키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으로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주택수급 향방에 따라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인 상승세 둔화요인으로는 가격급등후 매입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증가한 것과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매수심리 제약 등을 꼽았다.

반면 최근 주택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서는 과잉공급으로 보기 어려운데다 경기 불확실성과 PF대출 제약 등으로 건설사들의 주택건설도 늘기 어려워 선진국에 비해 낮은 부산지역의 자가 거주율 및 주택보급률을 감안할 때 여전히 상승요인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계대출 제한 등의 조치는 주택매입수요를 제약하고 부산지역 인구구조의 노령화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 등을 감안할 때 주택수요 확대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하락요인도 함께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본부는 분기별로 지역내 주요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경제동향 간담회를 열어 결과를 통화정책의 기초자료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news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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