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교통 정체가 심했던 고양시 덕양구 삼송·원흥 지구에서 서울 은평구를연결 하는 주요 도로인 ‘서오릉길(시도55호선)’ 왕복 6차선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는 확장도로를 시속 60km/h로 속도를 제한 해 확장공사 이전 정체 당시에 비해 만족도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오릉길(시도55호선)은 삼송·원흥지구에서 서울 은평구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며 그동안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4차로에 불과해 교통정체 현상이 나타나는 구간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공사와 SH공사로부터 전액사업비(713억 원)를 받아 지난 2014년 10월 확장공사를 착수했고 4년 8개월만인 지난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공사로 4차로였던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창릉천)~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구간(3.4km)이 6~8차로(폭32.5m~39m)로 크게 확장돼 도로 통행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양시 구간은 속도제한이 60km/h로 제한돼 있었고 특히 서울 은평구 봉산터널 구간은 50km/h로 제한돼 있어 도로 확장의 의미가 크지 않았다.
한편 ‘서오릉길’ 확장 공사는 4년 8개월 동안 연인원 1만1000여 명(고양시민 50% 고용)의 대규모 건설인력이 투입됐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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