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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부산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의 4개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박람회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무더기로 입상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는 주민자치와 센터활성화, 지역활성화, 평생학습, 주민자치제도정책등의 분야로 나눠 전국 6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서구는 아미동이 주민자치분야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 동대신2동이 지역활성화분야에서 우수상, 초장동이 평생학습분야 우수상, 남부민2동이 센터활성화분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아미동의 경우 부산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로 변화시켜보자는 ‘아미동 클린데이’ 모금액으로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설립된 ‘1% 사랑나눔회’와 ‘1단체 1자랑 사업갖기’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대신2동은 주택노후화로 인해 폐공가를 활용, 닥밭골 벽화마을조성 등 지역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초장동은 ‘꿈터작은도서관’을 주민자치회, 지역기관, 자원봉사자가 하나되는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이주여성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남부민2동도 장학사업과 무료건강검진 등 민·관·학교와 자원봉사자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복지네트워크 협력사업, 집수리 사업과 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지대 지역주민을 위한 샛디체력단련장, 어울림 작은도서관의 내실운영사업 등이 우수한 사례로 인증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한편 주민자치박람회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박람회로 시상 및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8일부터 2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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