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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영암도서관 전경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은 시설 노후화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초부터 연말인 12월 말까지 도서관 내·외부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영암도서관은 지난 1987년 4월 15일 포항 최초의 도서관으로 개관해 운영되어 오면서 오랜 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건물 내·외부 시설 환경 개선이 요구되어 국‧도비 확보 등의 노력으로 공사비 19억여 원을 투입해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따라 영암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는 7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자료실 및 열람실은 다음 달 7월 7일까지 개방 운영하고 임시휴관 기간 중에는 기 대출된 도서반납은 타 도서관에서 반납해야 하며, 임시휴관 기간 중에는 포은중앙도서관이나 대잠, 오천, 동해도서관 등 관내 다른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함양과 마음의 양식을 닦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유명작가와의 만남과 강연,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시 문화가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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