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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 청정해역 어린 전복 방류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6-20 15:41 KRD7
#경주시 #감포읍 어린 전복 방류

감포 4개 어촌계 마을어장, 전복 치패 13만 4000마리... 어촌 소득증대 기여

NSP통신-경주시 감포 지역 해녀 전복 치폐 방류 모습. (경주시)
경주시 감포 지역 해녀 전복 치폐 방류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해 생존율이 높고 정착성이 강한 품종인 전복 치패 13만 4000마리를 20일 감포읍 마을어장 4개소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경상북도 지역 내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크기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이다.

감포 4개소는 전복 서식에 적합한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서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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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류된 어린 전복은 자연증식을 통해 3-4년 후에 성패로 자라나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류는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전복 치패를 안전하게 안착시켜 어린 전복이 해저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해 생존율을 높였다.

또한 어촌계는 방류 전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구제 사업을 실시해 방류 효과를 높였다.

시는 지난 2018년에는 총 70만 마리의 전복을 방류했으며 지난해 지역내 전복 생산량은 10t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방류산의 평균 혼획률은 73.8%이며 편익․비용 분석을 통한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비용비율(BCR)이 2.58로써 1이상이 되어 경주시 전복 종자방류사업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포읍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참전복은 치패에서 성패까지 연안 해역에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감태 등의 질 좋은 갈조류를 섭취하며 천천히 성장해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소가 높아 동해안 전복 중에서도 최고 품질로 손꼽힌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전복 방류 후 종자 포획 금지, 불법조업 감시 등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자원조성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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