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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는 지난 8월에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1449만톤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740만톤, 수출화물 534만톤, 환적화물 23만톤, 연안화물 152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의 경우 원유수입의 감소(6.6%, 35만 톤)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품 수출입 증가(30.7%, 87만 톤) 등에 힘입어 1166만 톤을 처리해 지난해 동월대비 4.4%(50만 톤) 증가했으나 일반 잡화 화물은 수입, 연안 물동량 감소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전체 물동량에서 액체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80.5% 수준이다. 전국 액체화물 처리량 중 울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33.5%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한 2만9566TEU를 처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울산항에는 외항선 1019척, 내항선 1033척 등 총 2052척의 선박이 입항해 지난해 동기 대비 3.0%(62척) 감소했고 입항 선박의 총톤수도 이례적으로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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