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해남군, 구성선착장 조성 무용지물 ‘비난’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9-06-11 15:35 KRD2
#해남군

약 4억 투입하고 제기능 못하는 무늬만 선착장 전락

NSP통신-구성선착장 끝부분 (해남군)
구성선착장 끝부분 (해남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이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산이면 금호도 인근의 구성리 선착장이 수심이 낮아 선착장으로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면서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두차례에 거쳐 관급자재를 포함 ‘산이 구성 선착장 설치공사’에 약 1억 9500만원, ‘보강공사’에 약 2억 3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준공했다.

두차례 공사를 통해 폭 5미터, 길이 100미터에 달하는 선착장이 들어섰지만, 이곳을 드나드는 선박이 없어 무늬만 선착장이란 비아냥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G03-8236672469

특히 배들이 드나들어야 할 선착장 정면에는 버젓이 말뚝과 그물이 자리하고 있어, 선착장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남군은 선착장이 이곳에 설치한 이유가 산이면 구성어촌계에서 선착장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상태로는 수심이 낮아 선박을 정박시킬 수 없다는 것이 선착장을 건의했던 구성어촌계의 입장이다.

결국 추가 공사가 이뤄져야 선착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예산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물이 들어오면 정박할 수 있다”고 어촌계와 다소 다른 입장을 밝혔다.

또 추가 공사 계획에 대해 “활용을 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