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엔케이컨텐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사무라이 선생님’이 6월 20일 개봉을 확정짓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무라이 선생님’은 에도 막부 말기를 주름잡던 사무라이 다케치 한페이타가 얼떨결에 150년 후로 타임슬립 해 21세기 생활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코미디 영화다.

2015년 일본방송국 TV아사히에서 방영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했으며 ‘비지터 Q’ ‘사무라이 VS 좀비’ ‘캡틴 토키오’ 등 코미디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와타나베 카즈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0년 뒤로 타임슬립을 한 사무라이 한페이타 역을 맡은 이치하라 하야토는 영화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으로 제27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았으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무한의 주인’ ‘더 블루 하츠’ ‘무지개 여신’ 등으로 섬세한 감정을 가진 소년부터 잔학무도한 검객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사무라이 선생님’을 통해 갑자기 미래로 타임슬립 해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한페이타로 변신해 진지하지만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빅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틀로얄2’ ‘데스노트’ 등에 출연한 오시나리 슈고가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후 이치하라 하야토와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현대식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해맑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고 있는 한페이타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케이크는 역시 초코지’라는 카피는 타임 슬립 후 현대에 와서 진정한 단맛을 깨달은 한페이타의 마음을 표현하며 막부시대 상남자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무라이 선생님’은 과거 일본 막부시대의 전통적인 복식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리얼한 액션, 사무라이가 현대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코미디와 가슴 따듯한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