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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대 '비대위', 노진철 이사장 통합 '강행 저지' 기자회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6-07 14: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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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양교 동일한 조건...구성원들 합의에 의한 통합 요구

NSP통신-서라벌대 비상대책협의회가 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노진철 이사장의 통합 강행을 비판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서라벌대 비상대책협의회가 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노진철 이사장의 통합 강행을 비판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학교법인 원석학원이 지난 2년간 논의해 온 산하 서라벌대학교와 경주대학교의 통폐합이 끝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서라벌대학교 비상대책협의회(이하 비대위)는 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노진철 이사장의 통합 강행을 비판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이사회 회의에서 서라벌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위원을 8인(이사 4인, 교수 2인, 직원 1인, 학생 1인)으로 구성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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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날인 5일에 기존 8인에서 시민사회 1명을 추가해 9인으로 변경한 것은 노 이사장이 자신의 사람을 심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비대위는 또 이 외에도 노 이사장이 교수 2명을 임의로 총추위의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총추위 위원의 구성을 두고 비대위를 구성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총장의 막강한 권한 때문이다.

비대위는 결국 노 이사장이 자신의 세력으로 자신의 뜻을 지지하는 총장을 선출해 통폐합을 이루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원석학원 이사회는 관선이사회로 통합에 관한 권한이 없다. 통합을 위해서는 서라벌대와 경주대학교의 구성원(동창회 포함)이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

비대위는 특히 경주대학교가 재정문제로 2개월간 종사자 월급 채납, 과다한 부채, 입학생 정원의 30% 미만 등으로 통합을 하면 무차입금 대학인 서라벌대가 폐교될 위기에 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양교가 동일한 조건과 구성원들의 합의로 통합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채근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일방적인 임시이사회 결정과 양교 구성원들의 합의가 받아들이지 않는 통합과, 통합을 통해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통합을 절대 할 수 없다. 임시이사회의 일방적이고 물리적인 통합 강행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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