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장장 3개월간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현재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수탁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5월 11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촬영·홍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협약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배우 최우식, 박소담씨가 함께 했으며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이다.
김재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세계 최고수준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상제작 인프라이며 앞으로도 영화ㆍ방송프로그램 촬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시설 운영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쿠아스튜디오는 실내 스튜디오 건설을 진행 중이며 실내 스튜디오는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여 기존의 특수효과 촬영뿐만 아니라 부산으로 이관 예정인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공백까지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