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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칼라스:세기의 디바’ 7월 11일 개봉…“노래는 내가 아는 유일한 언어였어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6-05 18: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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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영화사 진진)
(영화사 진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원제: Maria by Callas: In Her Own Words)가 음악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살았던 디바의 기품이 담긴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7월 11일 개봉을 알렸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사망 3년 전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출판되지 않은 회고록을 통해 모두가 사랑했던 디바 칼라스와 사랑과 안정을 갈망했지만 음악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인간 마리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칼라스는 어려서부터 그녀에게서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음악활동에 전념해야 했다. 17살부터 입학할 수 있었던 그리스 국립음악원에 13살의 어린 나이로 입학하고 이어 아테네 음악원에서 재능에 걸맞는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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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칼라스의 지도 교수였던 엘비라 데 이달고는 그녀를 ‘같은 말을 두 번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늦게까지 있었던’ 재능있고 성실한 학생으로 회상했다.

뛰어난 성악가가 된 칼라스는 세계적인 디바가 되지만 삶까지 행복할 수는 없었다. 인터뷰와 편지의 사이에 삽입된 칼라스의 공연 영상은 전설의 이유를 증명하며, ‘무대를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노래하는 운명은 벗어날 수 없었다’는 그녀의 운명이 역설적으로 관객들에겐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칼라스를 극적인 레드&블랙으로 담아내며 디바의 위엄을 담아내고 있다.

흑백 사진 속 아래에 시선을 두며 턱을 괴고 있는 칼라스의 표정은 디바의 존재만으로도 넘치는 포스를 보여준다. 이에 흑백의 스틸 속 유일하게 레드로 강조된 입술 또한 노래가 유일한 언어였던 디바의 상징을 엣지있게 강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강렬한 포스터에 이어진 ‘이 영화는 전설이 된 디바의 강력한 유품이자, 마지막 무대로의 초대장이다!’(San Francisco Chronicle)라는 리뷰는 영화가 초대하는 칼라스의 마지막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제56회 뉴욕영화제를 시작으로 제3회 벤쿠버 국제영화 제,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세계 다양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났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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