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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고양시 이재준 시장 등 수뇌부 ‘공항상태·붕괴 초읽기’ 돌입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5-31 15:12 KRD2
#고철용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홍중희

고철용,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게 홍 보좌관이 막말했다” VS 홍중희 대외협력보좌관, “그런 적 없다”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제2차 3기 신도시 철회 고양시 주엽공원 집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사퇴권고결의안 추진에 대한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비리척결본부)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제2차 3기 신도시 철회 고양시 주엽공원 집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사퇴권고결의안 추진에 대한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비리척결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 등 고양시 수뇌부가 공항 상태에 빠지며 붕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홍중희 고양시장 대외협력보좌관이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됐다.

또 현재 김운남(더불어민주당), 심홍순(자유한국당), 박시동(정의당) 고양시의원 등 고양시의회 각 정당 대표들이 이윤승 의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 보좌관의 처신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을 항의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지금 3기 신도시 문제로 이재준 고양시장 등 고양시 수뇌부가 공항상태에 빠지며 붕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잡배나 깡패집단에서 나올 수 있는 행태가 지금 고양시 수뇌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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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 본부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추진단은 공고절차 없이 진행한 고양시 대외협력보좌관의 12년 경력이 객관적 증빙자료인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차이가 있고 국민연금으로 근무경력 판단 시 채용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상기 기간 근무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채용관련 제출서류 검토를 일부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된 000을 주의 조치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입수한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이재준 고양시장을 독대하고 대외 협력보좌관의 채용 관련 문제를 제기했고 이 같은 사실이 홍 보좌관에게 알려지며 홍 보좌관이 이 의장에게 막말로 항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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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채용비리근절추진단이 채용청탁 관련 비리를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대외협력보좌관의 12년 대외협력 경력은 객관적 자료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는 공문내용 (강은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채용비리근절추진단이 채용청탁 관련 비리를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대외협력보좌관의 12년 대외협력 경력은 객관적 자료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는 공문내용 (강은태 기자)

또 고 본부장은 “고양시의회를 대표한 이윤승 의장에게 홍 보좌관이 막말을 했다는 것은 고양시민들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과 같다”며 “이는 공무원 사회를 욕보인 것임으로 고양시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홍 보좌관을 쫒아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홍 보좌관은 고 본부장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내가 의장님한테 무슨 막말을 했느냐”며 “나는 그런 적이 없다. 통화 한적도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목격한 고양시의원 A는 “정확한 내용은 말할 수 없으나 막말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30일 오전 여야 3당 대표가 이 문제로 회동했고 이재준 고양시장을 방문해 홍 보좌관의 막말에 대해 강력히 항의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막말 봉변의 당사자인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도 “(홍 대외협력보좌관과) 전화통화 한 적이 있으며 막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이 3기 신도시 정책을 반대한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의 사표를 수리한 후 고양시민들 사이에선 주민 소환을 통해 이 시장을 사퇴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으며 곧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의 중심의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를 위한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6월 17일 개회를 앞두고 있는 고양시의회 제232회 정례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발의시키는데 키를 쥐고 있는 고양시의회 여야 3당 대표가 현재 홍 대외협력 보좌관의 막말 사건과 관련해 이재준 고양시장을 방문하고 있고 이 시장의 대응에 고양시 공무원 약 2800여명의 관심이 증폭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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