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회장 김종서)는 31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영양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는 지난 2017년 8월 영양군과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운행에 관한 위탁협약’을 맺은 후 대중교통이 어려운 1, 2급 장애인, 의사 진단서가 첨부된 교통약자(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및 임산부, 65세 이상의 노약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0회 이상 차량 이동을 지원해왔다.
고령 교통약자의 이용이 증가하고, 올해 7월 장애인복지법 개정 시행에 따른 장애인의 수요 증대 또한 예상되어 영양군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상반기에 이동지원 차량 운전원을 증원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김종서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잊지 않고 특별교통수단의 운행에 관심을 가져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별교통수단을 통해 장애인들이 이동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었으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교통약자가 더욱 활발하게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축사를 통해 “교통약자가 특별교통수단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받고 더욱 활발하게 사회참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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