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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3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년간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충혼탑에 봉안하는 봉안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3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년간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충혼탑에 봉안하는 봉안식을 가지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넋을 기렸다.

위패 봉안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패 의식행사,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경과보고, 헌화와 분향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희생한 지역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6년 6월 6일 제막되었으며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이번에 추가 봉안된 위패는 작년 봉안 이후 순직한 호국영령 고 강호문 장기하사 등 40위이다. 현재 충혼탑에는 고 김성태 중령 등 3820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과 그 유가족들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보훈가족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명예선양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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