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기생충’ 최우식 극중 송강호에 연기지도 “엄청 부담+긴장…소중한 추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5-29 00:36 KRD2
#기생충 #최우식 #송강호 #연기지도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기생충’이 28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극중 최우식이 자신의 아버지로 나오는 송강호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장면이 주는 의외의 재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우선 송강호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 사랑하는 후배들이고 현장에서도 행복했고 재미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텝분들도 재미있어 했다”며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 재미있는 상황도 많았다. 최우식도 연기를 잘 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G03-8236672469

최우식은 “저는 대본을 처음 읽고 엄청 부담이 컸다”며 “감히 제 나이 또래에 송강호 선배님을 연기지도 하는 것이,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머릿속에서는 더 더 더 긴장됐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너 즐기지 않았나?”고 묻자 최우식은 겸연쩍어 하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을 텐데. 자꾸.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좌중을 웃겼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