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금융(105560)이 연금 사업부문 전면 개편에 나섰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연금 관련 각종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WM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 및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이에 연금본부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은퇴·노후 서비스, 각종 부가서비스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연금사업 비중이 가장 큰 KB국민은행은 기존의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바꾸고 연금사업본부 산하에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하였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 또한 기존 연금사업 조직에서 연금기획부를 신설했고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미래 핵심사업인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수익률 제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의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먼저 고객의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내 IB부문과 증권, 손해보험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핵심역량이 집중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한다.
KB금융은 국민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퇴직연금 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으로 확대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케이봇 쌤(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채널을 개편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 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퇴직연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일대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의 운영인력을 증원하여 그룹 차원의 수익률 관리를 더욱 강화해 퇴직연금에 가입만 하면 알아서 연금을 진단하고 수익률 높은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즉시 상품을 교체해주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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