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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의원. <사진제공=이상득의원실>

[경북=DIP통신] 전용모 기자 = 이상득 의원(한나라당)은 추석 당일인 12일부터 1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을 포함한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인솔해서 카타르를 방문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삼성물산, SK 건설, SK 에너지, STX 조선, KT, 차바이오 앤디오스텍(차병원 그룹), FCB 파미셀 등 우리 기업들과 KOTRA,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의원은 이미 지난 5월 말 경제협력외교차 카타르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방문에서는 하마드 국왕 예방을 비롯해 카타르 주요인사를 접촉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

카타르는 막대한 천연가스와 석유를 가진 대표적 에너지자원 부국인 동시에 금융·교육·과학기술 허브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나라다. 아울러 최근 리비아 사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국제정치적 활동폭도 커지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의 우리기업 참여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카타르의 보건·의료체계 개혁을 위한 지원 ▲카타르와의 제3국 농업시장 투자 가능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상득 의원은 “자원외교는 민생외교다.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데 추석이라고 쉬고 있을 수 있겠나”라며 “오히려 동행하는 우리 사절단 관계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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