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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오는 10월6일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된 ‘고양체육관’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기존 ‘고양종합운동장’ 등과 함께 국제적 첨단 스포츠 시설들을 확보하면서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다.

8일 고양시는 이미 어울림 스포츠콤플렉스(빙상장, 수영장, 축구장, 실내체육관 등)를 확보하고 있고, 이번에 대화 스포츠 콤플렉스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인프라가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스포츠 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갖춰가고 있다.

고양시는 국·도비 201억원 등 총991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육각형 전광판이 설치된 7000석 규모의 ‘고양체육관’을 준공해 수영,체조,농구,피겨 등 국제규모의 각종 실내스포츠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그리고, 준공 직후인 7월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2011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지난 8월 8일에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국내 유일의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준공돼 WBC,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전용 훈련장을 확보, 국가대표의 안정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전국체전의 경기진행은 물론, 사회인 야구동호회나 학교야구팀 등의 훈련 및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대화동 일대에 ‘고양체육관’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의 완공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대화레포츠공원’(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인공암벽등반 경기장’과 함께 대화동 일대에 대규모 스포츠 콤플렉스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스포츠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기적으로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장기적으로는 대화동 체육공원과 한류월드, 킨텍스, 차이나타운 등 문화ㆍ예술 시설과 연계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종합경기장 1개소, 실내체육관 3개소, 축구장 7개소, 테니스장 8개소, 배드민턴장 12개소, 수영장 3개소, 빙상장 1개소, 파크골프장 2개소, 게이트볼 장 8개소를 비롯하여 인라인 하키장, 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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