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완도군건강생활지원센터 영양실습실에서는 주민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양실습실이 갖추어진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도내에서 완도군에만 있다.
지난 3월에는 고혈압 환자와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20명이 참여, 총 4회에 걸쳐 질환 교육을 겸한 식이 처방과 맞춤형 조리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4월에는 해조류 음식 시연회와 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23명의 학부모가 테마별 건강 도시락 만들기 교실에 참여했다.
건강도시락 만들기 교실은 접수 두 시간 만에 신청이 종료되는 등 주민의 요구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의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
건강 도시락 만들기 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소풍 때마다 아이들 도시락 준비하는 게 고민이었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특별한 도시락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5월에는 퇴직자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강 백세 인생을 위한 ‘고령친화영양교실’, 6월은 영양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UP 조리 교실’, 비만 주민 대상 ‘저 칼로리 음식 조리 교실’ 등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전 우리음식 만들기’ 등 매월 다양한 영양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종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영양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무료 건강 검사 및 상담 서비스 등을 하고 있으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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