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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선정... 꽃의 도시 경주 만들기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5-16 11:58 KRD7
#경주시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

아름다운 경주만들기 운동... 시민 참여, 순조롭게 진행

NSP통신-경주시 황리단길 꽃밭. (경주시)
경주시 황리단길 꽃밭.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는 아름다운 꽃밭, 정원, 골목길, 벽화길로 황남동 황리단길 골목 내 꽃밭, 산내면 버스정류장 정원, 중부동 중심상가 패션1번가 골목길, 성건동 고물상과 개나리아파트 벽화길이 각각 선정됐다.

황남동 ‘아름다운 꽃밭’은 주말과 평일에도 관광객들이 넘치는 황리단길의 공영주차장 맞은편 골목 안에 위치한 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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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쓰레기가 방치된 곳을 고도지구주민자치회와 인근 상가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쁜 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는 쉼터로 관광객들에게는 포토 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은 한옥풍이 대다수인 건물들이 정겨운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밭’이 가족들과 연인들의 또 따른 볼거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NSP통신-산내면 아름다운 정원 모습. (경주시)
산내면 아름다운 정원 모습. (경주시)

산내면의 ‘아름다운 정원’은 산내면 새마을회 등 주민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산내면 버스정류장 주변 공한지에 잡초와 적치물을 제거하고 산내의 특성을 살린 다년생 야생화를 식재해 매달 새로운 꽃들로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골 버스정류장은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정겨운 인사와 안부를 묻는 등 사랑방 장소를 겸하고 있어 예쁜 꽃과 함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중부동의 ‘아름다운 골목길’은 김현지 씨를 중심으로 중심상가 패션1번가 내 상인들이 합심해 조성했다.

특히 김현지 씨는 중심상가 활성화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해 2년 전부터 다양한 꽃으로 아름다운 골목 가꾸기에 열정적으로 노력해왔다.

중부동 중심상가는 도심의 미관을 해치는 불법 쓰레기로 인해 관광객 및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지저분한 골목길을 상가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화분 내놓기 운동을 추진하며 상가 골목길을 꾸준히 관리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NSP통신-경주시 중부동 꽃길 모습. (경주시)
경주시 중부동 꽃길 모습. (경주시)

성건동의 ‘아름다운 벽화길’은 성건동 자율방범대와 청년회가 주관해 동국대학교 학생 20여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성건동의 미관개선을 위해 추진된 벽화 조성 사업은 북문로 일대 낡고 지저분한 벽면과 고물상 차폐벽에 꽃 그림과 경주8색을 입히고 개나리아파트 벽면에는 꽃 그림을 그려 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인근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 집 앞 자투리땅과 낮은 담장 안 정원에 꽃을 심거나 화분 내놓기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거리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도록 적극 홍보해 왔다.

경주는 시민들과 중심상가와 황리단길 상인들과 많은 시민들이 화분 내놓기와 정원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이 생활실천 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관광도시 경주에 걸 맞는 아름답고 깨끗한 경주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사진 찍기 좋은 핫스팟이 늘어나면서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아름다운 꽃길 선정’과 함께 화분 내놓기, 정원 가꾸기 등에 직접 참여한 시민 중 특히 모범적인 우수시민 4명을 선정해 별도 표창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관광1번지 경주의 위상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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