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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3월 실물경제, 관광서비스·수산업 '회복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5-15 17: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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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 깜짝 반등, 수출ㆍ부동산은 하락세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3월 실물경제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은 지표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서비스업과 수산업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포항철강산단 생산과 부동산은 여전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10.5%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으나,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로 소폭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로 전환한 반면 내수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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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벚꽃개화가 빨라지면서 내국인의 호텔 중심으로 숙박객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7.6% 증가했으며, 포항지역은 지난해 2월 4.6 여진과 한파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가 각각 5.4%와 24.6% 증가했다.

또한, 울릉도 입도관광객은 섬일주도로 개통 마라톤대회 등으로 1만8329명이 입도하며 43.2%로 크게 증가했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로 나타났다. 어류와 연체동물은 사료용으로 청어와 정어리가 꾸준히 잡혔으며, 또 최근 몇년동안 일시적인 냉수대가 자주 형성돼 아귀가 많이 잡혀 각각 11.9%와 22.0% 증가했으며, 갑각류는 어린개체 및 암컷 불법포획 등으로 3.9% 감소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출입에서 수출액은 기계류 등의 수출 감소로 경북동해안 수출액이 10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5%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수입액은 7억9800달러로 경주지역의 우라늄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2.0%로 크게 증가했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1.3% 소폭 감소했으나,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포항지역 증가(649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536대)에 비해 43.1% 증가한 767대로 2019년 3월말 기준 승용차 등록대수는 32만823대로 나타났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1pt 상승한 반면 자본재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8.2%가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부문에 건축착공면적은 포항과 울진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며서 전년 동월대비 73.6% 감소하며 감소 폭을 확대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주거용(-93.9%)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74.9%로 크게 감소로 나타났다.

경북동해안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81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3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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