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0억원(-2% YoY), 132억원(+10%)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증익을 시현하며 컨센서스(92억원)를 상회했다.
패키지 송객 수 부진(-12%)에도 단거리(일본)에 집중된 부진으로 ASP는 8% 상승했다.
전년과 달리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전세기(하드블락) 매출이 통제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자회사에서는 2017년과 지난해 당기순이익 각각 -51억원과 -20억원을 기록한 호텔이 1분기 BEP에 근접했다.
지난해 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면세점도 1분기 10억원대 적자까지 축소됐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별도 129억원(-7%), 면세점 -11억원(+38억원), 해외자회사 29억원(-43%) 등이다.
자회사에서의 대규모 적자 개선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호텔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뿐만 아니라 티마크 그랜드의 매장 조정을 통해 비수기에도 BEP를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면세점도 오랜 다운사이징이 효과를 보고 있으며 2분기는 입국장 면세점 관련 1회성 비용(약 10억원)이 있겠으나 연간 2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에 하반기부터 한 자릿수 적자가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0년 면세점 예상 영업이익은 8억원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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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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