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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롯데자이언츠의 9월 경기일정포스터 모델로 고원준(21)선수가 선정됐다.

투수인 고원준은 최고시속 150km의 빠른공에 90km대의 슬로커브를 던지는 신인유망주로 올 시즌 KIA전 5경기에서만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기아에 유독 강한 ‘기아킬러’다.

지난 24일도 5회까지 2피안타만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다 6회와 7회 연속안타와 홈런을 허용, 4실점 했으나 일찍 터진 타선 덕에 또 한번 행운의 KIA전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그러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는 3경기에서 멈췄다.

1990년 6월생으로 키 182cm, 몸무게 83kg에 신광초, 천안북중, 천안북일고를 거쳐 지난 2009년 넥센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정훈과 박정훈을 묶어 계약금 8000만원, 연봉 5500만원에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롯데는 고선수의 프로필과 롯데 홈경기 및 올스타전 일정, 입장요금 안내 등을 담은 경기일정포스터 600매를 사직구장을 비롯, 부산지역 롯데리아와 세븐일레븐 등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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