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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6813억원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판매 102만1377대 ▲매출액 23조9871억원(자동차 18조6062억원, 금융·기타 5조3809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경상이익 1조2168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당사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다만 연구개발(R&D) 관련 비용 증가 및 이종통화 하락에 따른 환율 영향 등으로 이러한 믹스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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