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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8월 소비자심리 하락…경기판단 비관적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8-26 17: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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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부산지역 소비자심리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하락한 가운데 경기판단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지역 소비자심리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하락한 가운데 경기판단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평균치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부산지역 소비자심리도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나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전국과 부산 모두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욱 우세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6일 부산지역 40개동 4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지난달보다 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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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도 99로 전달보다 3p하락하면서 지난 3월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현재경기판단 및 향후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수치로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내며 개별지수도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낮으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8월중 부산지역 현재생활형편 및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86과 92로 지난달보다 각각 3p와 1p 하락했으며 지난달 수준을 유지한 가계수입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전망지수도 103으로 5p 떨어졌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의 경우 70과 76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10p와 15p나 하락했으며 취업기회전망지수도 87로 4p 떨어진 반면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7로 4p가 상승, 대체적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여전히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6p가 하락,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다.

현재가계저축 및 가계저축전망 지수는 88, 99로 지난달보다 각각 소폭 하락(1p)한 반면 현재가계부채지수는 109로 3p가 상승, 저축은 줄고 부채는 늘어났다고 응답한 가구들이 늘었다.

자산가치와 관련, 주식가치전망이 86으로 지난달보다 14p나 떨어지고 금융저축가치전망은 95로 4p가 하락,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소폭 하락한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보다 훨씬 더 가치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경향이 높았다.

news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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