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리더 지효는 “트와이스의 2019년 첫 앨범”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성숙해진 느낌을 표현하려고 기존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성숙하고 시크한 모습을 섞어가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돔투어에 많은 팬을 동원에 것에 대해 모모는 “일본 돔투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원스들 덕분에 그렇게 무대에서 공연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고, 쯔위는 “돔투어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담은 당연히 컸지만 서기 어려운 무대라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지효는 “저희도 콘서트 좋아한다.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기 보다는 축제 같은 기분이었다”며 “이렇게 많은 5만명의 원스분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직접 작사에 참여한 맴버들도 직접 소감도 밝혔다.
우선 지효는 이번 걸스 라이크 어스에 참여하면서 “꿈에 도전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분들에게 23살의 제가 하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고, 시나는 턴잇업에 참여하면서 “처음 들었을 때 신이 났고 생각난 것이 원스분들이었다”며 “노래하고 같이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으로 무대 공연 때 원스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말했다.
채영은 스트로베리에 참여에 대해 “개인적으로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를 주제로 한 가사를 한 번 써보고 싶었다”며 “맛있게 가공된 딸기보다 본연의 딸기 맛이 더 맛있는 것처럼 가공되어도 본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달라는 의미로 가사를 썼다”고 밝혔고 모모는 “저는 ‘핫’에 참여했는데 혼자서 작사를 처음하는 것이라 어려웠다”며 “무엇인가 따라하는 것 보다 스스로 느낀 대로 해야한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고 트와이스의 단단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등 해외공연에 대한 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에 지효는 “K팝의 대표 걸그룹에 대해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는 지금처럼 원스 여러분과 무대를 즐기는 트와이스로 쭉 가고 싶다”며 답했고, 나연은 “북미 투어의 경우 일단 저희만의 공연은 처음인 것 같다”며 “기존 2~3번 정도는 단체 콘서트를 했는데 항상 공연을 원스분들이 기다려주셨는데 이번에 원스분들을 만나 콘서트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너무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지효는 “걸그룹이 음원차트 1위를 한 것이 6개월전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가 마지막이라고 하더라”라며 “쟁쟁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1위를 한 시간이라도 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나연은 “욕심이 생긴 것 같다”며 “투어 등을 하면서 세계 곳곳의 원스분을 만나고 싶고 색다른 모습, 즉 트와이스도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것을 조금씩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고 욕심을 보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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