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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포스콤에 행정심판 소송 유도…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요·협박 은폐시도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4-16 11:16 KRD2
#고양시 #포스콤 #고철용 #이재준 #천광필

고양시 고위 공무원, “행정 심판하면 (포스콤이 고양시를) 그냥 이긴다” VS 천광필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 “ 공무원이 행정심판 유도 했을 리 없다”

NSP통신-최근 공장 등록 취소 통보를 받은 휴대용 X-Ray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포스콤의 공장 모습 (강은태 기자)
최근 공장 등록 취소 통보를 받은 휴대용 X-Ray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포스콤의 공장 모습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강요 협박으로 위법한 합의서를 체결한 지역정치 세력들의 범죄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휴대용 X-Ray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포스콤에 행정심판 소송을 제기토록 유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기봉 포스콤 대표는 “고양시 일자리 경제국 기업지원과 담당이 포스콤을 찾아와 공장등록 허가 취소를 통보하며 포스콤이 고양시를 상대로 행정 심판을 청구하면 고양시가 패소한다고 위로했다”고 폭로했다.

또 고양시의 고위 공무원 A씨도“행정 심판하면 (포스콤이 고양시를) 그냥 이긴다”며 “아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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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불법 합의서가 작성될 당시부터 고양시 공무원과 지역 정치세력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며 “한 표 한 표를 구걸해야 하는 입장에 있던 지역 정치인들이 학부모(서정초)들의 표를 의식해 포스콤을 강요해 불법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또 다시 불법 합의서 문제가 불거지자 학부모들과 지역정치세력들의 강요 협박 범죄를 은폐 시도하기 위해 고양시가 적법을 가장해 포스콤의 공장 등록 허가를 취소하고 행정심판 소송을 제기하면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감언이설로 포스콤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고 본부장은 “행정 심판 소송을 제기하면 포스콤이 고양시에 승소한다는 고양시 공무원의 설명 자체가 고양시의 포스콤 공장 등록 취소가 잘못됐다는 것을 반증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본부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선거 당시 자신은 ‘을’이고 시민은 ‘갑’이라고 외치던 사람인데 지금은 ‘왕 갑’으로 자처하며 고양시 혈세 약 5억 4000만원을 빼서 사용하려다 망신을 당하더니 이제는 세계일류 고양시 향토 기업 죽이기에 나서는 것을 보면 정말 시장 자격이 없음을 실감 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시민이 갑이라고 외치고 있는 이재준 고양시의 지방 선거 당시 모습 (강은태 기자)
시민이 갑이라고 외치고 있는 이재준 고양시의 지방 선거 당시 모습 (강은태 기자)

하지만 천광필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스콤의 공장 등록 취소나 행정 심판 유도가 압력을 행사한 지역 정치인들의 “강요·협박 은폐시도는 아니다”며 “행정소송 심판 이야기도 포스콤 측에서 억울하다고 계속 이야기 하니 그럼 행정 심판이라는 절차가 있다는 설명이지 고양시 공무원이 행정심판을 유도 했을 리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휴대용 X-Ray 세계 1위 기업인 포스콤의 임직원들과 하청업체 직원들 및 고양시에 거주하는 17만 여명의 원주민들을 대표하는 조직 구성원들 약 2000여명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양시청 앞에서 향토기업 포스콤 구하기 총 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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