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JTBC는 4일 방송된 ‘사건반장’을 통해 7년 째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는 방송인 권영찬(백광)의 선행을 조명해 시선을 끌었다.
사건반장은 JTBC의 대표적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사건사고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에 전해주고 있다. 특히 마지막 코너에서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소개하는 ‘함께 사는 세상’을 방송하고 있다.
이날 ‘함께 사는 세상’ 코너에는 권영찬이 부부 난임으로 각각 2번과 4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얻은 9살, 6살 두 아들에 대한 사연과 애틋함, 그리고 2세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100인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권영찬은 최근 결혼 12주년과 둘째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은 비용을 시각장애인 두 명의 개안수술 비용으로 기부하며, 7년 째 총 3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했다.
권영찬은 방송 인터뷰에서 “실로암 안과에서 의료시설을 기부하고 그리고 안과 전문의 선생님들도 재능기부에 나선다고 들었다. 그리고 개안수술 기부자는 양쪽 눈에 들어가는 특수렌즈 비용 6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경기가 어려운 요즘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비용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은다면 더 많은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잃었던 빛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 기부활동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권영찬은 개그맨 출신 교수로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상담코칭심리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각종 강연과 방송 활동 등을 활발히 펴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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