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시프트업(SHIFT UP, 대표 김형태)이 4일 신작 발표 행사인 크랭크인 쇼케이스를 서울 서초동 신 스튜디오 (SECOND EVE STUDIO)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프트업은 신규 작품 2종 ▲프로젝트: 니케(Project:NIKKE)와 ▲프로젝트: 이브(Project:EVE)를 공개했다.
우선 프로젝트: 니케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Live2D ver 3.3의 기술과 2.5D 페이퍼 폴딩(PAPER FOLDING) 기술을 이용한 생동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강철의 외계 생명체에 대항해 지구를 탈환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3인칭 슈팅 게임(TPS)으로, 최대 4인까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2020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5세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AAA(Triple A) 타이틀’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이브는 싱글 플레이 베이스의 액션 게임으로 극한의 19금 액션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김형태 대표는 “예전 패키지처럼 ‘끝이 있는 게임’을 통해 즐겁게 게임세계에 몰입하다 아쉬움을 가지고 현실로 돌아오는 그런 경험을 유저에게도 제공해주고 싶다”며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유저와 공유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프로젝트:이브는 콘솔(PS4, XBOX ONE)과 PC(STEAM)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매할 계획으로 ▲김형태 대표를 포함해 ▲이동기 프로그램 총괄, ▲이창민 원화총괄, ▲이충엽 FX총괄 등 ‘블레이드앤소울’의 핵심 멤버들 뿐 아니라 많은 콘솔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주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프로젝트:이브의 개발인력은 10여명 남짓이며 최종적으로 100~120명까지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형태 대표는 “현재 두 개의 프로젝트를 개발중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개발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퍼블리싱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는 게임개발이 완성된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젝트:이브의 대작 타이틀 개발로 인한 현금 유동성문제에 대해 “현 데스티니차일드를 통한 현금을 비롯해 기존 위메이드와 카카오의 투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추가 투자유치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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