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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김진이 CCM 가수로 변신해 주목을 끈다.
4일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지난 2006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동료 개그맨인 윤형빈과 함께 ‘마징가송’을 유행시켰던 김진이 최근 ‘두 손을 높게 들고’를 타이틀 곡으로 한 동명의 CCM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두 손을 높게 들고’는 중학시절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과 구타를 당하며 틱장애를 갖게된 김진이 KBS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왕성히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장애가 알려지면서 방송 출연이 끊기는 등의 상황으로 어려움과 방황의 시기를 겪다 서른 두 살의 나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고백을 담은 곡이다.
현재 틱장애 증상이 호전돼 비장애인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해 졌다는 그는 가수활동에 대해 “수입은 여전히 적어서 형편이 늘 넉넉지 못하지만 그래도 감사할 수 있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과거에 저처럼 소외되고 아픈 이들 모두가 이 곡을 듣고 위로와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은 최근 개그우먼 조혜련이 주연을 맡은 ‘사랑해 엄마’라는 연극에 캐스팅돼 배우로서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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