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8월 10일 개최한 제57차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리모델링 디자인안을 ‘도심 속 오아시스’ 조성안으로 확정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앞 차도 지하에 위치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1979년에 조성돼 지금까지 30여년이 지난 노후화된 상가로 시설이 낡고 노후화 돼 그동안 이용이 불편했다.
하지만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과 상인 및 서울디자인위원회는 이를 최신식 쇼핑몰로 리모델링하되 쇼핑만이 아닌 휴식까지 줄 수 있는 ‘도심속의 오아시스‘를 조성한다는 컨셉으로 디자인해 그 동안 불편했던 점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특징을 살펴보면 880m의 긴 선형으로 구성된 공간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공간을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별로 일정한 통일성은 가지되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을 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넓은 광장을 조성하여 보행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휴식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조성했다.
출입구의 장애인 리프트, 장애인 전용화장실, 모유 수유실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여성의 편의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상가 점포 전면과 간판 디자인을 통일해 깔끔하고 정돈된 백화점 같은 느낌 연출했고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를 철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리모델링 하며, 기존의 낡은 공조 설비를 최신 공조시스템으로 교체, 실내 공기질 향상한다.
이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내년 5월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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