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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연예인 ‘도박·성 중독’ 코칭 접근법 서울문화예대 강의 눈길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9-04-01 13:53 KRD7
#권영찬 #서울문화예대 #교수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겸 방송인 권영찬(백광)이 ‘연예인들의 도박중독, 성 중독, 알콜 중독이 왜 생겨나고 치유를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가졌다.

1일 소속사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2015년부터 이 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로 ‘연예 스포츠 상담코칭’ 수업을 맡아 ‘연예인의 성 중독’, ‘연예인의 도박중독’, ‘연예인의 알콜 중독’ 등 연예, 스포츠인을 위한 예비 상담심리 코칭전문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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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수업이 주목을 끄는 데는 최근 버닝썬 사태로 불거진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연예계 스타들을 향하고 있는 그릇된 성관념 등이 도마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준호와 차태현 등이 내기골프 의혹을 받아 자숙을 위해 프로그램 하차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일들은 화려하게만 보이는 연예계의 그늘진 일면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권영찬은 대학에서 가수 배우 개그맨 등 연예인들이 이같은 유혹에 쉽게 빠져들어가는 이유와 헤어나지 못한 채 더 깊은 수렁으로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는 문제점, 그리고 이들을 치유해 원래의 자리에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 등을 학문적 이론과 경험적 실제를 통해 제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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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나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이러한 것을 상담심리용어로 방어기제라고 한다”며 “방어기제는 내가 습관적으로 해도 결과가 좋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습관을 갖는 것을 말하는데 반대로 자신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반복적인 음주나, 도박, 성 등에 빠지게 된다면 이러한 환경에 중독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독에 빠졌다면 가족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외에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 등이 뒤따라야 헤어날 수 있다”며 “최근 연예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몰카 촬영이나 유포도 이러한 중독에 해당된다. 특히 이 경우는 법적으로 범법자의 신분이 되게 되는 만큼 절대적인 예방 교육과 상담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권영찬은 연예인 출신 1호 상담코칭전문가로 지난해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문화예대에 겸임교수로 있으며,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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