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가맹점수 13237개로 편의점업계에서 가맹점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말 기준 각 편의점 업계별 가맹점수를 분석한 결과 CU가 업계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이어 GS25가 2위(13229)를 차지해 업계 1위인 CU와 8점포 차이로 미미한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수가 가장 적은 편의점은 미니스톱으로 총 가맹점수는 2556점포였다.
CU가 가맹점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에 대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CU가 업계를 30년동안 이끌어왔고 가맹점주들이 CU의 상품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 부분에서 인정하고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CU는 해외 소싱, 단독 상품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며 가맹점주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CU의 가맹점수에 있어 신규영입이나 점포전환영입 비율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대비 2019년 2월말 점포수가 584점포가 늘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답했다.
업계 꼴등을 차지한 미니스톱도 사정은 있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미니스톱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우선하고 있다. 점포수를 늘리는 것보다 양질의 점포를 만드는 것을 목적”이라며 “1990년 사업 시작 이후 미니스톱은 전 점에 주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업계보다 가맹점수가 적어 보일 수 있겠지만 편의점 역시 가맹사업이기 때문에 경영주와 본부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오픈해야 한다”며 가맹점주와 본사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미니스톱은 양질의 점포와 1인 가구 눈높이에서 편의점 면적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2016년 이후로 평균 25평을 표준으로 해서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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