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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3분기 건설업경기 ‘회복세 지속’ 전망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29 13:41 KRD7
#건설업경기 #회복세 #부산상의 #100개건설업체
NSP통신-분기별 건설업 경기전망지수(CBSI).<자료제공=부산상의>
분기별 건설업 경기전망지수(CBSI).<자료제공=부산상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3·4분기 부산지역 건설업경기전망지수(CBSI)가 ‘105.0’을 기록, 지역의 건설경기가 전분기(102.0)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며 여전히 민간부분이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회복세는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정책과 부동산 가격 상승, 아파트 분양열기와 함께 지자체의 각종 공사물량 발주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이하면 경기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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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9일 부산지역의 매출상위 10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산지역 건설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부문별 수주 전망(CBSI)에 따르면 공공 공사는 2분기 대비 9.1p 상승한 ‘107.0’을 기록했고 민간공사는 2분기 대비 14.0p 상승한 ‘120.3’을 나 타내 여전히 민간부분이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영지표별 전망을 보면 건자재 수급(80.0), 고용(97.0), 자금사정 (79.0), 영업이익(92.0) 등 모든 부문에서 100이하를 기록, 전반적 업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경영애로는 수주부진(27.6%)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자재가격 상승(24.0%), 자금난(15.8%), 불확실한 경제 상황(15.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에 관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45.0%가 이 제도가 ‘긍정적이다’고 응답한 반면, 18.0%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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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시각 중에는 공동수급체 구성이 어렵고 타 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종합건설사(긍정 37%, 부정 32%)보다는 전문건설업체(긍정 50%, 부정 10%)에서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응답비율이 높았다.또한 공공공사 조기발주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의 47.0%가 공공공사 조기발주가 건설경기 부양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업체의 20%는 공사 조기발주가 장기적 대책이 아닌데다 입찰 실패 시에는 오히려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응답 업체 중 올해 상반기(2011년 1월 ~ 6월) 부산지역 공공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했거나 관련 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한 업체의 비중은 43.0%에 불과했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관급공사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서 발주자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로 구성된 공동수급체와 공동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건설사가 주계약자가 되어 공사를 계획·관리·조정하며 시공하는 공동 도급 제도.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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