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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지명은 혁신이 아니라 수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11 22:41 KRD7
#박양우 #문체부장관지명 #장관후보지명철회촉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인들이 박양우 CJ ENM 사외이사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 등 5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박양우 현 CJ ENM 사외이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창고를 맡긴’ 격”이라며 “이는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영화인들과 시민사회의 노력과 희망을 저버리는 기만행위”라고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 및 문화정책과도 정면으로 어긋난 행보를 걸어온 박양우 씨의 장관 지명은 혁신이 아니라 수구이며, 포용이 아니라 배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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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자신이 이끄는 한 영화정책단체를 통해 배급-상영 겸업과 스크린 독과점을 줄곧 옹호해왔다”며 “건강한 영화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영화인들과 시민사회는 박양우 CJ ENM 사외이사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3월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입장과 향후 행동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에는 민주노총,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한국진보연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가 포함돼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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