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황인자 한국선물포장협회장은 상품의 패키징을 통해 소상공인 영역에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협회장은 “시장의 물건들도 백화점 상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이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며 “포장에 대한 인식이 전환된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사례로 황 협회장은 일본의 시스템을 언급하며 “쌀을 판매하는 매장이 도쿄 번화가 1층에 있다. 쌀 포장을 다양화해서 많은 이들이 쌀을 선물하기 위해 찾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일한 물건을 팔 때 더 잘 팔리는 이유”라며 “상품은 사는 물건에 불과하지만 선물은 감정이나 이미지를 담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하며 포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제과·제빵, 화장품, 떡 등 여러 분야의 소상공인이 협업해서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향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매출도 올리고 부가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황 협회장은 선물포장업계도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협회장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아티스트들도 전문 자격증을 발급받고 전문가로 인정받는데 이에 반해 선물포장업계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로서 국가자격증을 발급받고 포장업계가 인정받길 바란다. 포장 컨설팅 분야도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협회장은 “포장업계 역시 시급이 크게 오르면서 문을 닫고 설 자리가 많이 줄었다”며 전문가로 인정받고 기능경진대회를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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