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연대 서울, 경기지부는 5가지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불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평택항 운송사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2시 평택항 PCTC 정문 앞에서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한 화물연대 서울, 경기지부는 ▲ 평택항 표준운임표 작성 ▲ 운송료 원상회복 ▲ 운송료 체납방지 ▲ 불공정배차 시정 ▲운송료 변동요인 발생 시 화물연대와 합의 후 시행 등 5가지 요구안을 평택항 운송사들이 수용할 것을 요구 했다
특히 화물연대는 “오는 8월 11일까지 20일 동안 5가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충실히 교섭에 임하겠지만 만약 그때까지도 화물연대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불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물연대는 평택항 운송사들이 2008년 6월 13일 합의한 운송비에서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평택항 운송사들은 현재의 운송비에서 9%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현재 운임에서 9% 인상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운송비는 당시 합의된 운송비보다 12%에서 25%까지 인하된 운송비이기 때문에 현재의 운송비에서 9% 인상안은 2008년 6월 13일 합의한 운송비보다도 더 적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화물연대와 평택항 운송사들은 오는 26일 오후 3시 평택항에서 제4차 운송비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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