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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포항지역 고용시장...경영실적·인건비 부담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3-04 13:53 KRD7
#포항상공회의소 #인력채용 실태조사 #포항지역 고용 #포항시

지역 6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55.7% 채용계획 없음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61개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55.7%가 올해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44.3%)들은 퇴사 등 자연 감소에 의한 충원이 72.7%로 가장 높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 부족이 15.2%, 신규사업 진출 9.1% 등의 사유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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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인력 채용시기는 수시채용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1분기에 41.2%, 2분기에 7.8%, 3분기에 3.9%로 채용계획을 가졌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 67.2%, 계약직 25.0%,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4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건비 부담 38.7%, 대내외 경기변동 8.1%, 나머지는 기타의 요인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의 채용방법으로는 인터넷·구인광고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66.7%, 임직원 추천으로 15.9%, 인턴십 제도 9.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기업들이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강조될 사항으로 고용의 안정성 32.8%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의 비전 25.0%, 보수 및 인센티브 17.2%, 근무환경 개선이 15.6%, 복리후생 7.8% 등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턴제도 이용 여부에 대해 55%가 인턴제도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45%만이 인턴제도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구인난 경험여부에서는 58.3%가 구인난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41.7%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인난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과 복리후생 37.2%, 일자리 인식변화 27.8%였으며, 근로환경 열약 14.0%, 출퇴근 불편 11.6%, 불안정한 조직미래와 기타사유가 각각 4.7%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기업들이 직원 이직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근무환경 개선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진과의 잦은 대화가 18.5%, 금적적 보상 11.4%, 가치있고 도전적인 업무부여 7.1%, 직무전환 4.3% 순이며 ,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기업도 12.9%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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