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올해 중국의 OLED 투자는 투자 재원을 마련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투자 규모는 2017년 대비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OLED 투자 계획들이 취소 및 연기된 이유는 중국 중앙정부의 투자 미승인과 대출 규제 정책 때문인데 올해는 기업 대출 장려, 경기 부양책 도입과 함께 패널업체들의 투자 개연성이 높아졌다.
작년 말에 승인을 받은 BOE(48K 신규)는 중국 충칭시의 펀딩을 받아 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GVO(30K 신규)는 중국 허페이시의 펀딩으로 상반기에 장비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Tianma(15K 추가)는 작년 인수합병설도 있을 만큼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중소형 LTPS-LCD 패널 시장과 스마트폰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OLED 양산 시작으로 수요처 확보를 위한 여건이 개선돼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하나의 패널업체가 대규모로 투자(삼성디스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패널업체가 각각의 시(local) 정부나 모기업의 펀딩, 각각의 은행 대출을 통해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므로 설비투자 가시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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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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