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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기업 중 100위권 지역기업, 르노삼성자동차 유일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22 12:40 KRD7
#부산상의 #1000대기업 #르노삼성자동차 #성우하이텍
NSP통신-<자료제공=부산상의>
<자료제공=부산상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의 위상이 매년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상의(회장 신정택)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 전국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업체수는 2009년 48개체 대비 5개체 감소한 43개체를 기록한 가운데 5개 업체가 신규진입하고 10개 업체가 잔류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기업 중 매출액 1위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으로 부산은행, 한진중공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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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00대 기업 중 순위 100위권 내 지역기업은 71위를 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유일하다. 2009년 매출 95위를 했던 한진중공업은 수주부진으로 매출이 14.6% 감소해 2010년 100위권에서 탈락했다.

르노삼성자동차(90→71위), 부산은행(103→128위), 한진중공업(95→129위), 부산도시가스(298위, 전년동일) 등 4개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기업들은 모두 3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역기업 중 전년대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성우하이텍(82.6% 증가)이며 전국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업체는 대원플러스건설(794위→545위)로 나타났다.

2010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의 총 매출액은 28조6846억으로 2009년 26조8653억원 대비 1조8193억원(6.8%) 증가했다.

매출액 전국 비중은 7대 광역시 중 서울(64.3%), 울산(2.8%), 인천(2.2%)이어 4위(1.5%, 전년도대비 0.1%p 감소) 차지했다.

1000대 기업내 부산기업수(43개체)는 인천(31개체), 울산(24개체)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산기업의 평균매출액이 6600억원으로 인천(1조3000억원), 울산(2조2000억원)보다 월등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이익은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등으로 2009년 대비 2.2% 감소하며 지역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한편 2009년 기준 1000대 기업에 속했던 기업 중 2010년에 1000대 기업 잔류에 실패한 기업은 부산상호저축은행, 부산2상호저축은행, 대선조선, 파라다이스글로벌, 태광, 복산약품, 평산, 성광벤드, 파크랜드, 한국선재 등 10개 업체다.

영업정지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된 부산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면 매출부진이 잔류 실패의 원인이다. 특히 2010년에는 부산의 대표적 단조기업(태광, 평산, 성광벤드) 3곳이 모두 잔류에 실패한 것도 특징적이다.

반면 엠앤브이, 한토알이디, 대한금속, 한국쉘석유, 인터지스 등 총 5개 기업은 신규로 10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신규진입 기업 중 엠앤브이와 한토알이디는 부동산 시행사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역의 주택분양 열기가 매출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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