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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봉순 여사, 1000만원 포목 기탁... 경주 사랑 실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2-27 15:14 KRD7
#경주시 #고 손봉순 여사 선행 미담

포목 기탁, 신라문화제 사용 ‘유언’... 동거부부, 138쌍 한복 기증 선행

NSP통신-고 손봉순 여사. (경주시)
고 손봉순 여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고(故)손봉순 여사의 경주시 사랑과 선행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작고한 손 여사는 자신이 운영하던 포목점의 포목 1천만 원 상당을 신라문화제 등에 써달라고 유지를 남겼다. 이에 유족들이 지난 25일 포목을 시에 기탁했다.

고인은 살아생전에도 포목점을 경영하며 지역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꾸준히 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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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새마을 부녀회장, 중앙시장 부녀소방대장 등을 역임하며 1964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무의탁 고아 10명을 자택에서 양육해 출가시켰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늦은 결혼식을 올린 동거부부 138쌍에게 사비를 들여 한복과 예복 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특히 손 여사의 모교인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 장학금과 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격려와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선행이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인의 살아생전 지역 사랑과 선행에 깊이 감사드린다. 유지를 받들어 기탁한 물품을 신라문화제 등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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