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20일 소상공업계는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방침과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를 동네 대리점에 맡겨 골목상권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 주요 이슈였다.
서울시가 이번 정책을 통해 소상공업계에 실효성 있는 혜택이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입점 소상공인 판로 개척 앞장=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입점 소상공인의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20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창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온라인 창업자 육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운영, 광고·마케팅 활동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경기 악화 등에 따라 지하철역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판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온라인 창업자들의 인큐베이팅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 동네 대리점에 맡겨 골목상권 활성화”=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이 전담했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방식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따릉이포’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규모 민간 자전거 영세 대리점 50곳을 공개 모집한다.
따릉이포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의미하는 포의 합성어로 동네 점포를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수리의 신속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시는 대리점 50곳에서 따릉이포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결과에 따라 참여 업체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학생 장학생’ 최대 200만원 지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서석홍)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19 희망드립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총 150명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과 학업·예체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다.
장학금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내에서 학기별 최대 100만원, 연간 최대 200만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며 장학생 명의 개인통장으로 지급된다.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희망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진공, CEO 협업의 장 ‘제 7기 CEO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CEO, 임원, 차세대 경영인을 대상으로 ‘제 7기 CEO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참가자를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중진공은 이번 연수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CEO로 거듭나기 위해 인문·문화예술·경영·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할 방침이다.
이태연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중소벤처기업 CEO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기술, 노하우 등 융합과 협업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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