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995만명을 기록하여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7%로, 그중 취항 노선이 2010년 8개에서 21개로 확대된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이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한 3.6%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는 전년 동기(998만명)보다 0.7% 증가한 1005만명을 운송했으나,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74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40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했으며, 여객 분담률도 6.5%p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7개 국적사가 모두 취항하는 김포-제주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수송량이 전년대비 27.4% 증가(199만명 → 254만명, 분담률 52.8%)해 저비용항공사 여객 분담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및 IT관련 수출입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174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57만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속적인 유가상승 및 일본 대지진 영향 등으로 위축되었던 여행수요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추석 연휴 및 중국 국경절 등 하반기 연휴기간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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